한국GM, 8월 수출 2만1천849대…작년보다 20.7% 증가

입력 2020-09-01 16:39  

한국GM, 8월 수출 2만1천849대…작년보다 20.7%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GM은 8월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20.7% 늘며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은 8월 한달간 완성차 기준 내수 5천898대, 수출 2만1천849대를 판매하며 총 2만7천747대를 팔았다.
내수는 작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 한국GM은 여름 휴가와 공휴일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2천244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천780대로 그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8월 한 달간 국내에서 318대 판매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7월 한 달간 427대가 등록돼 처음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 속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제품들이 꾸준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사전 예약에 들어간 '리얼 뉴 콜로라도' 등의 신차와 전례 없는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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