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로나19 누적확진 125만명…사망 3만명

입력 2020-09-02 17:25  

아프리카 코로나19 누적확진 125만명…사망 3만명
세이브더칠드런 "사하라 이남서 매일 어린이 426명 굶어 죽을 수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5만명을, 사망자가 3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5만9천547명이고 사망자는 3만75명이다. 완치자도 100만1천156명에 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가 대륙 전체 감염자의 70%를 차지했다.
대륙 내 감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남아공의 누적 확진자는 62만8천259명이고 사망자는 1만4천263명이다.
그다음으로 이집트가 확진 9만9천115명, 사망 5천440명으로 많았다.
이집트와 같은 북아프리카에 있는 모로코는 확진 6만3천781명, 사망 1천184명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누적 확진 5만4천247명, 사망 1천23명으로 남아공 다음으로 많았다.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누적 확진 5만3천304명, 사망 828명에 달했다.
서아프리카 가나는 확진 4만4천460명, 사망 276명으로 그다음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6만7천명의 어린이가 극심한 배고픔으로 사망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추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아프리카 대륙 일부에서 홍수, 메뚜기떼 내습, 식료품 가격 앙등, 난민 발생 등 연쇄 충격이 가해진 데다가 코로나19로 경제난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학전문지 랜싯의 데이터에 기초해 볼 때 국제사회가 긴급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이 지역에서 매일 평균 426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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