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에이프로젠 KIC[007460]는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를 흡수합병하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에이프로젠 KIC는 올해 4월 24일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노리고 합병 절차를 진행했다.
에이프로젠 KIC는 "이번 합병이 이뤄지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며 "주주분들께 실망과 좌절을 안겨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합병 철회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번 합병계획을 신속하게 철회한 것은 되도록 빨리 현 상황을 수습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며 "감독기관의 염려를 해소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판단이 서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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