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의 빈집털이…노인 숨진 집 점찍어놨다가 절도 행각

입력 2020-09-12 08:48  

미국 경찰의 빈집털이…노인 숨진 집 점찍어놨다가 절도 행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경찰관이 빈집털이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12년 차 경관인 스티브 홀츠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홀츠는 지난 7월 20일 요바린다의 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사건을 처리했다.
이후 홀츠는 집주인의 사망으로 아무도 살지 않게 된 주택을 제집 드나들듯 찾아가 물건을 훔쳤다.
홀츠는 총기 보관 금고, 천장용 선풍기를 비롯해 갖가지 가재도구를 훔쳐서 자신의 집으로 실어날랐다.
홀츠의 절도 행각은 숨진 노인의 재산을 관리하던 변호사가 일부 물품이 분실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돈 반스 보안관은 성명에서 "홀츠의 범죄 행위는 공공의 신뢰를 저버린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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