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 경기장 수용능력의 30% 관중 입장 허용할듯

입력 2020-09-23 04:07  

브라질 프로축구, 경기장 수용능력의 30% 관중 입장 허용할듯
도시별로 코로나19 상황 맞춰 관중 규모 늘려갈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다음 달부터 프로축구 경기장에 관중 입장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전날 제출한 프로축구 경기 운영안을 이날 승인했다.
축구협회의 운영안은 다음 달부터 경기장 수용 능력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이후에는 각 도시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관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구단은 여전히 무관중 경기 방침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축구협회의 운영안이 전면적으로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다음 달 4일 열리는 경기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곳이다.
이 경기에는 관중 수용 능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만명만 입장이 허용되며, 입장권은 축구 팬들이 줄을 서거나 한꺼번에 모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으로만 판매된다.
또 경기장에 입장할 때 발열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경기장 안에서는 1.5m 이상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한편, 브라질의 대부분 축구 리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됐다가 3개월 만인 지난 6월 중순부터 일부 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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