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 내려 2,270대로 밀려…코스닥은 4.3% 급락(종합)

입력 2020-09-24 16:05  

코스피 2.6% 내려 2,270대로 밀려…코스닥은 4.3%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4일 2% 넘게 하락하며 2,3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2포인트(1.61%) 내린 2,295.6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3일(2,251.04) 이후 최저치다. 2,300선 하회는 8월 20일(2,274.22) 이후 5주 만이다.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8월 20일(-86.32포인트·-3.66%) 이후 가장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0억원, 1천544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3천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특히 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봉쇄 우려,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 대형 기술주 추가 조정 등 대내외 악재성 재료가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37%), 네이버[035420](-0.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54%), LG화학[051910](-3.02%), 현대차[005380](-4.46%), 셀트리온[068270](-6.02%), 카카오[035720](-3.69%), 삼성SDI[006400](-6.07%), LG생활건강[051900](-2.54%) 등 대부분 내렸다.
10위권 안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84%)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61%), 의약품(-5.41%), 철강·금속(-3.56%), 건설(-3.56%), 화학(-3.42%)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개, 내린 종목은 831개였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천31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267만주, 거래대금은 12조2천741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0포인트(4.33%) 내린 806.9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8월 21일(796.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6월 15일(-52.91포인트·-7.09%) 이후 3개월여 만에 최대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2.10%) 내린 825.74로 개장한 후에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211억원,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5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44%), 씨젠[096530](-4.45%), 에이치엘비[028300](-5.32%), 알테오젠[196170](-8.39%), 카카오게임즈[293490](-8.24%), 셀트리온제약[068760](-7.62%), 제넥신[095700](-10.75%), CJ ENM(-5.06%), 케이엠더블유[032500](-4.59%), 에코프로비엠[247540](-9.49%)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4%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21억4천567만주, 거래대금은 15조1천363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3원 오른 1,172.7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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