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과 차에서 콕!'…현대차 '시승+차박' 프로그램

'소중한 사람과 차에서 콕!'…현대차 '시승+차박' 프로그램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하남, 9일부터 '차콕 드라이브' 신청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박'(자동차+숙박)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005380]가 시승과 차박을 접목한 이른바 '차콕 시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오는 9일부터 주말(금·토·일) 한정으로 4시간 동안 영종도 왕산 해수욕장과 미사 경정 공원에서 '차콕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종전의 시승 프로그램이 단순히 차만 타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아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처럼 시승 차를 타고 잠시나마 캠핑을 즐기다 올 수 있도록 했다.
시승 차량에는 더 뉴 싼타페가 제공된다.
태블릿PC와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 테이블, 릴렉스 체어 등 다양한 캠핑용품과 샌드위치 박스가 제공된다. 차를 세우고 쉴 수 있는 장소 예약도 해준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하남 고객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차박'의 인기에 발맞춰 관련 차량과 용품을 대여하는 플랫폼 '휠핑'도 운영하고 있다.
휠핑에서 대여 차량, 일정, 필요한 캠핑용품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더 뉴 싼타페와 신형 투싼을 1박 2일간 빌려주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휠핑' 플랫폼 운영과 함께 차박 특화 사양 개발,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에 차박 특화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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