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주지사 "2011년 해변에 좌초한 한국 어선 해체 완료"

입력 2020-10-11 13:11  

러 주지사 "2011년 해변에 좌초한 한국 어선 해체 완료"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2011년 선상 화재로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州) 연안에 좌초했던 한국 어선의 절단 작업이 끝났다.



11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로만 코핀 추코트카 주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국 연안에 좌초한 한국 트롤 어선 '오리엔틀 에인절'(Oriental Angel)호(5천210t)가 해체됐다고 밝혔다.
해체된 선박은 부산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로만 코핀 주지사는 덧붙였다.
이 작업을 위해 지난 6월 한국의 전문업체가 투입됐다.
오리엔틀 에인절호는 2011년 11월 베링해에서 명태 조업 중 불이 나 조난했다.
이후 추코트카 동부 아나디르스키 지역 인근 해안에 좌초된 상태로 놓여있었다.
당시 이 사고로 선원 90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는 모두 구조됐다.
추코트카주는 선박에 남은 1천여t의 기름이 유출되면 베링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을 우려, 한국 정부와 오리엔틀 에인절 선사 측에 줄곧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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