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실내 공공장소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력 2020-10-13 01:18  

크로아티아, 실내 공공장소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크로아티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자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다보르 보지노비치 내무장관은 이날부터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최소 2m 거리 두기가 불가능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회에도 적용되며, 식당과 술집에서는 앉아 있을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지노비치 장관은 "크로아티아의 역학적 상황은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마스크를 쓸 때 코와 입을 제대로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할 경우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면서 다만 이는 권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 행사나 스포츠 모임, 종교 행사, 결혼식과 장례식을 개최할 경우 주최자는 닷새 전 당국에 행사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빌리 베로시 보건장관은 현재 인공호흡기 수는 충분하지만 새 인공호흡기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여름 휴가철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최근 들어 하루 500여 명씩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2만621명, 누적 사망자는 327명이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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