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점도 매각…"직원 고용 보장"

입력 2020-10-13 17:40  

홈플러스, 대구점도 매각…"직원 고용 보장"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대구 매장도 매각했다.
홈플러스는 13일 대구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와 금액 등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지난달 대전둔산점에 이어 4번째 점포 매각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 사업 운영 안정성 등을 위해 3개 내외의 점포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근무 직원과 점포 내 쇼핑몰 입점 점주들이 매각으로 인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는 영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80여명인 대구점 직원의 고용을 보장한다면서 인근 점포 전환 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 부문 등으로의 이동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점포 내 쇼핑몰 입점 점주와도 보상 절차를 성실하게 협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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