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한국거래소 종합검사 검토…금융위와 협의"

입력 2020-10-13 21:48   수정 2020-10-13 23:06

윤석헌 "한국거래소 종합검사 검토…금융위와 협의"
유동수 의원 "감마누 상장폐지 번복 등으로 검사 필요성 커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이은정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한국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가 추진된다면 지난 2010년 종합검사 이후 10년 만이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의 질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꽃이고 거래소가 발전해야 금융시장이 발전하는 측면도 있다"며 "최근 여러 이슈로 종합검사 등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관련 법상 거래소 검사 요청 권한은 금융위원회에 있는 만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유 의원은 거래소가 감마누[192410]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번복한 점, 시장조성자 제도가 당초 취지가 다르게 운영되는 측면이 있는 점 등을 들어 거래소에 대한 검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2015년부터 금감원이 거래소를 검사한 게 딱 1건인데 그마저도 정보기술(IT) 검사였다"며 "기관 중요성에 비춰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주식 시장 개설·운영, 각종 지수 개발·산출, 기업 상장·퇴출, 시장감시 등 각종 업무를 정부에서 위탁받아 수행하는 공직 유관단체로 금융위가 요청하면 금감원이 검사를 할 수 있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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