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치치 감독 지휘봉 언제까지 잡을까…최장수는 자갈루

입력 2020-10-14 02:32  

삼바축구 치치 감독 지휘봉 언제까지 잡을까…최장수는 자갈루
월드컵 두 차례 연달아 치르는 세 번째 사령탑으로 유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볼리비아를 5-0으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가운데 치치 감독의 '지휘봉 기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2016년 6월 부임한 치치 감독은 이날 벌어지는 브라질-페루 전까지 50번째 대표팀 경기를 치른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지금까지 49차례 경기에서 35승-10무-4패를 기록했으며, 105골을 넣고 17골을 내줬다.



치치 감독이 치른 경기는 역대 대표팀 감독 가운데 아홉 번째로 많다.
'삼바축구의 살아있는 역사'로 일컬어지는 마리우 조르지 로부 자갈루 전 감독이 보유한 126차례 경기 기록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기간에 자갈루,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둥가에 이어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브라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치치 감독은 브라질 축구 사상 월드컵 본선을 두 차례 연달아 치르는 세 번째 사령탑 된다.
자갈루 전 감독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74년 독일 월드컵, 텔레 산타나 전 감독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브라질 최고의 인기 클럽인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을 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며 전체 성적 6위에 그쳤으나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치치 감독의 임기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보장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브라질은 그로부터 20년 만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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