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국 제약사 코로나19 치료제 2차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20-10-15 06:34  

브라질, 미국 제약사 코로나19 치료제 2차 임상시험 승인
지원자 400명 대상 시험 계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보건 당국이 미국의 소렌토 제약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2차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소렌토 제약의 치료제가 모든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2차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렌토 제약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4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브라질의 지역 임상 연구기관인 '시노바 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렌토 제약 측은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브라질의 지역 의료 시스템과 광범위한 전략적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은 백신뿐 아니라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적격지로 거론된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국가위생감시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내준 허가 30여건 가운데 20여건이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지금까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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