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사기, 국감서 도마 위 "남동발전 통상적인 과정과 달라"

입력 2020-10-15 11:42   수정 2020-10-15 14:48

옵티머스사기, 국감서 도마 위 "남동발전 통상적인 과정과 달라"
남동발전 사장 "사업 투자 확정 아냐…외부 전화 받은 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윤보람 기자 =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이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 힘 이철규 의원은 남동발전의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과 관련해 "당사자는 부인하지만, 옵티머스 문건에서 나온 것과 같은 일이 옵티머스와 남동발전 사이에서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당사업이 한 달 남짓 정보를 입수하고 35일 만에 적격 심사를 받을 때까지 과정을 보면, 통상 남동발전의 사업 개발 과정과 다르다"면서 "해당 사업과 관련해 옵티머스 측 문건에 나온 그 누구로부터 추천이나 부탁 전화, 면담 지시 등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을 추궁했다.
이에 유 사장은 "없다"면서 옵티머스, NH증권 관계자 등과도 "전화하거나 만난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옵티머스 문제는 단순 사기 사건으로 본다"며 "이를 권력형 비리로 몰고 가려는 정치적 공세가 국민을 피곤하게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도 "(언론에는) 마치 투지 심의를 최종 마친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 초기 단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기 위한 적합성 판단을 하는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에 이름이 거론돼서 당혹스러웠다"면서 "(이 전 부총리로부터) 저한테 전화가 오거나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fusion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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