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넷이즈, 모바일게임 가상공간서 AI 회의…"세계 첫 사례"

입력 2020-10-28 14:22  

중국 넷이즈, 모바일게임 가상공간서 AI 회의…"세계 첫 사례"
인기 MMORPG 콘텐츠인 '저스티스' 가상공간서 AI 국제회의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기업인 넷이즈(NetEase·網易)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 콘텐츠 가상공간에서 인공지능(AI)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2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넷이즈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분산인공지능(Distributed Artifical Intelligence) 국제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열었다.


이번 회의는 넷이즈의 인기 MMORPG 콘텐츠인 '저스티스'(Justice)의 가상 공간에서 이뤄졌다. MMORPG는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의 줄임말이다.
넷이즈는 작년부터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분산인공지능 국제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넷이즈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방식의 회의 개최가 어렵게 되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회의를 열었다.
넷이즈는 이번 회의를 위해 저스티스 콘텐츠를 토대로 가상 공간을 만들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300여 명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이나 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를 통해 참여했다.
넷이즈 측은 온라인 게임의 가상 공간에서 AI 관련 회의를 개최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넷이즈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점점 더 많은 회의가 온라인이나 가상 공간에서 열리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는 온라인 회의가 얼마나 더 흥미롭고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으로 개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게임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인 넷이즈는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인물 사진을 토대로 온라인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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