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4천억원 규모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

입력 2020-10-29 14:15  

두산중공업, 4천억원 규모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도 참여…"친환경 에너지사업에 탄력"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4천억원 규모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추진하는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현지 특수목적법인 NWEDC와 4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 70km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 기간은 5년이며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건설과 터빈,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2호 수력발전사업 참여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한국남동발전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발주한 215MW 규모의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 375km에 오는 2022년 말부터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 사업을 시작해 무주, 산청, 양양, 예천 등에 건설된 총 3천100MW 규모 국내 수력발전소에 주계약자로 참가했다.
또 미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수력발전소에 수력발전 기자재를 공급해 왔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수주로 해상풍력, 수소 등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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