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적자 축소(종합)

입력 2020-10-30 16:02  

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적자 축소(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천12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1조6천7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순손실은 74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해양 프로젝트 공정 순연과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7천77억원) 대비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가 정산, 자재비 절감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증가한 것이 적자 폭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6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말 대비 2천억원 개선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4분기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대규모 선수금 입금이 예상돼 자금수지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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