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3개국 영어말하기 능력 비교…대만, 한국, 일본 순

입력 2019-03-08 11:51  


2018년 TOEIC Speaking 평균 성적, 대만 139.5점 > 한국 127.4점 > 일본 123.6점



△사진=한국경제 DB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YBM 홀딩스(대표이사 회장 민선식)의 자회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활용중인 영어말하기시험인 토익스피킹과 관련하여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 3개국의 2018년 성적 비교 자료를 발표했다.

TOEIC 성적은 한국(676점), 대만(544점), 일본(517점) 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토익스피킹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나라는 대만으로 200점 만점 중 139.5점이었으며 다음으로 한국 127.4점, 일본 123.6점 순이었다. 한편, TOEIC시험 개발사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지난해에 발표한 2017년 기준 TOEIC 평균 점수는 한국(676점) ,대만(544점), 일본(517점) 순으로 우리나라가 3개국 중 가장 높았다.

각 국의 토익스피킹 수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시자의 직업별 평균 점수를 살펴 보면, 학생은 대만 142.1점, 한국 129.3점, 일본 119.6점 순이었으며 직장인은 대만 136.9점, 일본 124.7점, 한국 123.7점 순이었다.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은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한국과 대만은 ‘취업’을 위해 응시한다는 답변이 각각 61.9%(한국), 58.5%(대만)로 가장 많았던 반면, 일본은 ‘앞으로의 학습 방향 설정’을 위해 응시한다는 답변이 51.5%로 가장 많았다. 

영어 4대 영역(듣기·읽기·말하기·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영어 학습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어 능력’에 관한 질문에 3개국 중 토익스피킹 점수가 가장 높은 대만은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이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37.2%로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한국은 ‘듣기·말하기(24.8%)’, 일본은 ‘말하기(28%)’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대만은 ‘취업 목적’ 응시, 일본은 ‘학습 방향 설정’ 목적

현재, 한국, 대만,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채용 전형 및 인사고과 등에 토익스피킹 성적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삼성 LG 포스코 두산 등 기업에서 입사 지원 필수 또는 참고 요건으로하고 있다. 일본은 라쿠텐(관리직 이상은 토익스피킹 160점 이상 요구) 시세이도(글로벌 본사 임직원 대상 토익스피킹 및 라이팅 시험 활용) 오라클재팬 JR히가시니혼 등의 기업에서 인사고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대만은 에바항공 극동국제은행(Far Eastern International Bank) 대만대외무역발전협의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스피킹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시행되는 글로벌 영어말하기능력평가이다”며 “따라서, 일본 등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취준생이라면 국내에서 취득한 토익스피킹 점수를 해당 국가의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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