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신규 학습관리시스템...600만 명 동시접속해도 안정적

입력 2020-09-21 14:39  


[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인하대는 안정적인 비대면수업을 위해 지난달 구축한 무들(Moodle) 기반 클라우드형 학습관리시스템(LMS)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하MOOC센터에서 새로 도입한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인하대)

신규 학습관리시스템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학습플랫폼인 무들을 기반으로 해 사용량에 따라 성능이 자동으로 확장·감축한다. 인하대 학부와 대학원 강좌 3000여 개를 모두 수용할 수 있고, 600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이다. 유튜브 등 외부시스템 이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고 줌(ZOOM)과 연동할 수 있으며 양질의 기술지원도 장점이다.

정태욱 인하MOOC센터장은 “지난 한 학기의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비대면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보완을 했다”며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도 1학기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신규 학습관리시스템을 한 학기 앞당겨 2학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부분 기존 시스템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김유정(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 학생은 “지난 학기에는 갑자기 접속인원이 증가하면 접속이 안 되거나 과제를 제출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이 부분이 해소돼 만족한다”며 “과목별로 공지사항, 과제, 수업영상 등이 한눈에 잘 정리돼 있고 ‘렉걸림’이나 로딩 속도가 보완됐다”고 말했다.

김윤진(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 2) 학생은 “서버 이용자 수가 많아 오류가 생기는 상황도 없었고 기존 시스템보다 서버 자체가 안정적”이라며 “주차별 출석과 수업현황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줌과 연동돼 수업진행이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인하대는 신속한 불편 해소와 위기 대응을 위해 교무처 산하 ‘인하무크(MOOC)센터’에 학습관리시스템 전담 헬프데스크와 줌 전담 헬프데스크를 마련했다. 헬프데스크에서는 전담인원 총 10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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