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코로나19 상황 고려, 사상 최초 온라인 개최
-올해로 62주년을 맞은 HIMUN은 국내 최고(最古)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
-2021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산림총회에 앞서 더욱 뜻깊을 듯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이 오는 27일 제44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약 800명이 참석한 제43차 모의유엔총회 현장. (사진 제공=한국외대)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이 산림청과 공동주최로 오는 27일 오후 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신 기후체제 하, 미래산림을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 마련’을 의제로 제44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을 우려하여 모의유엔총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이번 총회는 HIMUN 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 대학생들의 국제적인 시각 함양에 기여
1958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62주년을 맞은 HIMUN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다. 매년 정부기관과 각국 대사관, 기업, 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으다.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이다.
UN 의사규칙에 의거 9명의 대표가 국내 유일하게 각국의 언어로 의제에 대하여 발언한다. 발언의 내용은 6개 UN 공식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HIMUN은 지난해 약 800명에 달하는 일반인 관람객과 함께 제43차 모의유엔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소중한 미래자원으로서의 산림자원의 중요성 강조
HIMUN 제44차 모의유엔총회는 2020년 발효되는 신 기후체제 하에서 소중한 미래자원이자 환경보호의 매개체로서 산림자원의 의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민령(한국외대 경제학부) HIMUN 사무총장은 “2021년 5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산림총회가 개최된다”며 “총회를 앞두고 미래산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제44차 HIMUN 모의유엔총회가 더욱 뜻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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