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PR '사자'에 2000선 탈환

입력 2013-01-14 15:13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을 내세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7포인트(0.52%) 오른 2007.04로 장을 마쳤다.

별다른 이벤트 없이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유입이 강화되면서 우상향으로 돌아서 2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금융투자가 492억원, 연기금이 82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전체 기관이 104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965억원 매도우위였고, 개인은 18억원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기관의 자금 상당 부분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4억원, 비차익거래가 211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 216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의 1057억원은 기관의 순매수였고, 954억원은 외국인 자금이었다. 외국인이 차익거래로도 8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프로그램에서는 '사자'를 나타냈지만 개별 종목에서는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4분기 실적 기대에 3.96% 급등했다. SK텔레콤이 4.22%, KT가 3.27%, LG유플러스가 4.86% 올랐다.

전기가스업도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3.37%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전기 요금인상을 호재로 3.57% 강세였다.
반면 화학(-0.98%), 철강금속(-0.21%), 섬유의복(-0.06%) 업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올랐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는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19개 상한가를 포함해 421개 종목이 올랐고, 385개 종목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4900만주, 거래대금은 4조2800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반전해 1.98포인트(0.38%) 떨어진 513.44로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3%) 오른 1056.1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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