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팀스 우리사주조합 지분, 엇갈리는 주장들

입력 2013-01-16 18:04  

이 기사는 01월16일(03: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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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I “배임혐의 포착” VS 회사 측 “법적문제 없다”
- 네비스탁은 양측 의견 청취 후 향후 대책 논의 예정

팀스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둘러싸고 KYI 측과 회사 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KYI 측은 팀스의 우리사주조합 지분 취득이 부당한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 측은 취득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YI는 15일 팀스의 회계장부열람 및 등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팀스 임직원 총 61명이 회사의 자금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KYI 측은 “우리사주를 실질적인 주주로 보기 어렵고, 대주주와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라 볼 수 있다”면서 “그들의 의결권행사를 허용한다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된다”고 밝혔다. KYI 측은 추후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이나 배임에 관한 검찰고발 등을 예정하고 있다.

팀스 회사 측의 입장은 다르다. 팀스 관계자는 “KYI 측에서는 주장하는 부분은 이미 회사가 공시를 했던 부분”이라면서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자금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적당한 금리에 대출을 받은 것이고 합법적 과정에서 이뤄진 내용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중재를 선언한 네비스탁 측도 좀 더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네비스탁 관계자는 “팀스가 아직 퍼시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해 조달시장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케이와이아이의 주장이나, 팀스 회사 측에서 밝히는 내용 모두가 타당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면서 “양 측의 의견을 들어보고 진위를 파악해 추후 행동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와이아이는 이날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 보유주식이 1만460주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와이아이와 특수관계자 3인의 지분율은 8.71%로 늘었다. 네비스탁이 위임받은 지분은 4.81%, 슈퍼개미 김준호 씨 일가의 지분은 8.37%다. 이들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21.89%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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