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日 무기한 자산매입에도 보합권 '등락' 지속

입력 2013-01-22 13:29   수정 2013-01-22 13:37

코스피 지수가 엔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는 일본은행(BOJ)의 무제한 자산 매입 결정 소식에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미 관련 이슈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됐다는 시각이다.

2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2포인트(0.04%) 오른 1987.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에 걸친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인플레 목표치(Price stability target)를 2%로 통화 정책 목표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2014년 이후 무제한(open ended)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기한없이 시행키로 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중앙은행이 지난 2월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통화정책의 목표로 삼았으나 이번에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목표를 정했다"면서 "2013년 12월까지 현재 자산매입프로그램 이후 2014년부터  매월 13조엔의 자산 매입을 기한 없이 시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목표치 2%라는 것은 시장 예상 수준이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무기한 연장, 그리고 일본정부와의 공동성명 등은 예상보다 좀더 강한 통화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다 강한 통화완화 의지를 보여준 점은 중장기적으로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

다만 그는 "그동안 워낙 빠르게 엔화 약세가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기본적으로 재료 노출에 따른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9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원, 37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22억원 442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765억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업(2.03%), 비금속광물(0.93%), 전기전자(0.80%) 운수장비(0.57%) 등은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61%), 건설(-1.63%), 보험(-1.1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는 강세다. 삼성생명, LG화학은 약세다. 현대차는 보합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3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67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4억200만주, 거래대금은 2조55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0.53포인트(0.10%) 내린 514.1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0.17%) 상승한 1064.7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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