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류 전송 기술 이전…통 큰 투자 필요-현대

입력 2013-01-23 08:25  

현대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신성장동력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은 전날 조인트벤처를 통해 초고압직류전송(HVDC) 기술 이전 국내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S산전을 선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HVDC 시장은 ABB 및 지멘스, 알스톰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LS
산전의 HVDC 관련 기술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LS산전은 이미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산에 HVDC공장을 준공했고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력이 글로벌 톱 수준에는 이르지 못해 기술이전 후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첫번째 HVDC 사업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교류전력으로 송전시 거리에 따라 보통 전력손실률이 20%~50%에 이르는데 HVDC를 적용하면 손실률은 70%까지 감소된다"며 "HVDC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커서 대용량 전력일수록, 장거리를 송전할수록 HVDC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발전소는 대부분 해안가나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6차전력수급계획에서 신규로 허가될 석탄화력 및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의 위치는 부지의 부족으로 점점 더 외진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HVDC를 이용한 효율적 송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슈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꾸준하게 매출의 5~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가 2010년 이후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LS산전에 대한 통큰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헀다.

그는 "LS산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40억원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9%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올해 LS산전은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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