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 심근경색 주의보

입력 2013-02-03 11:06   수정 2013-02-04 08:46

이번 겨울은 수십년만의 한파로 기록될 정도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낮아진 기온은 몸을 떨게 할 뿐 아니라 혈관까지 수축시켜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계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심근경색은 심장혈관(3개)의 관상동맥이 하나라도 막히게 되는 문제가 발생이 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들어 혈관까지 노화가 진행이 되고 손상된 혈관에 유해물질이 쌓여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자주 발병한다.

가슴에 통증을 유발하고 호흡곤란을 보이거나 조금 더 악화되면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왼쪽 팔 또는 어깨가 아프거나 턱이 당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외에도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의외의 증상까지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근경색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증상 외에도 다른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에게 나타나고 있는 증상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받아야 한다.

박민선 더맑은클리닉 원장은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심한 스트레슨, 운동, 흡연 중에 치명적인 흉통과 함께 나타나는데, 심장마비까지 일으킨다”고 말했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증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또 식이조절을 통해 저지방, 저칼로리 식사와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혈액정화요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원장은 “관상동맥 질환을 악화시키는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므로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관에 유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깨끗한 혈관과 맑은 혈액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평소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이미 증상이 악화됐다면 혈액정화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혈액정화요법은 혈액을 맑게 하는 치료로, 첨단기기의 필터 2개를 이용해 문제가 있는 혈액을 정화시키고 다시 체내로 흘려 보내는 시술이다. 맑은 혈액이 체내 구석구석을 흘러 튼튼한 혈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근본적으로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관계질환의 특성상 심근경색은 항상 리스크를 안고 있다. 빈번하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채소 위주로 식습관을 하고 유산소운동을 통해 유해물질을 땀으로 배출, 혈액과 혈관이 깨끗하고 맑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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