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충격 고백 “영화 찍다가 세 번의 죽을 고비 겪었다”

입력 2013-02-05 08:01  


[김보희 기자]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을 찍으며 겪은 죽음의 고비를 털어놨다.

2월4일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는 에로영화 시리즈 ‘애마부인’의 여주인공 안소영이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안소영은 “애마부인 찍으면서 하혈을 한 동이만큼 했다”며 “안장도 놓지 않은 말에 누드로 올라탔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차 운전 장면을 촬영하게 됐는데, 갑자기 남학생이 튀어나와 핸들을 돌렸다. 그 순간 차가 팔당댐으로 미끄러졌다”면서 “다행히 앞 유리가 깨지면서 물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안소영은 촬영 중 추운 날씨 때문에 생사를 오갔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에 감독이 비신을 찍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면서 “당시 얇은 속옷을 입고 찍었는데 한 컷 찍고 기절, 한 컷 찍고 또 기절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만들었다.

‘애마부인’ 안소영 세 번의 죽을 고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소영 죽을 고비 넘은 게 진짜 대단하다”, “안소영은 늙어도 섹시 하네”, “안소영 세 번의 죽을 고비 들으니까 소름 끼친다. 지금은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애마부인’은 1983년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MBC ‘토크클럽 배우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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