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하나銀, 리딩투자 경영권 공개매각

입력 2013-02-05 17:21   수정 2013-02-06 00:45

19일 담보 지분 20.8% 처분


<P target="_blank">▶마켓인사이트 2월5일 오후 2시51분

리딩투자증권 매각이 오는 19일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이 담보로 가지고 있는 리딩투자증권 지분 20.8%가 대상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9일 오전 10시 리딩투자증권 지분 20.8%(2191만1360주)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대상 주식은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부회장의 개인 지분 3%(318만주)와 박 부회장이 세운 사모펀드(PEF) 운용사 IWL파트너스 지분 17.8%(1873만1360주)를 합친 것이다. 하나은행은 박 부회장이 리딩투자증권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130억원을 갚지 못하자 공개 매각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 박 부회장 측이 리딩투자증권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매각으로 경영권도 바뀌게 된다.

현재 리딩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32.27%를 가진 리딩밸류프라이빗에쿼티(PEF)다. 하지만 이 PEF는 청산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사실상 최대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PEF에 투자한 교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경남은행 등 출자기관(LP)들은 주식을 현물로 나눠 받은 후 향후 각자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시간대별로 최저입찰금액을 조금씩 낮춰가며 총 6회에 걸쳐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6회 공매 후에도 인수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지분을 팔 방침이다. 최저입찰금액은 248억원으로 2012년 9월 리딩투자증권 주당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한 액수다. 오전 10시 최저입찰금액 248억원으로 시작해 유찰될 때마다 회차별로 가격이 11%씩 떨어지는 구조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업황이 좋지 않고 아이엠투자증권 이트레이드 등 중소형 증권사 매물이 5~6곳에 달해 인수가격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대규/고경봉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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