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1.4ℓ' 소형차 쏟아진다 ··· 소비자 선택 받을까

입력 2013-02-12 14:18  

배기량 1400cc '쉐보레 트랙스' 출시 임박
상반기 신차 '프라이드 1.4 디젤', '폭스바겐 폴로' 등 주목

올 들어 배기량 1400cc 소형 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GM이 오는 20일 출시하는 쉐보레 트랙스를 시작으로 '엔진통 1.4' 모델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국산차 및 수입차의 1.4ℓ 차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신차 중 1.4 모델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국산차 대표 주자는 쉐보레 트랙스. 이 차는 국내 시판되는 가장 작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꼽힌다. 한국GM은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성능과 연비'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올 봄에 프라이드의 1.4 디젤을 내놓을 예정이다. 장기간 고유가로 연료소비효율이 뛰어난 디젤 차량이 인기를 끌자 디젤 신차 투입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산차 중에선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차 프라이드가 1.4 및 1.6 두 종류로 팔리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엑센트는 배기량 1400cc가 전체 판매의 52%, 프라이드 1.4(가솔린)는 3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시장에선 '이탈리아 국민차'로 불리는 피아트가 최근 출범하면서 1.4ℓ 소형차 친퀘첸토(500)를 내놨다. 소비자 가격은 2690만~3300만 원으로 제품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친퀘첸토의 성공 여부도 올해 수입차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소형차 폴로를 내놓는다. 세부 모델은 1.4 가솔린 및 1.6 디젤이 나올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폴로를 앞세워 2000만 원대 수입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폴로는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신제품으로 다른 모델보다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3000만 원대 골프보다 싼 차를 원하는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입차 시장에선 폭스바겐의 골프 1.4 가솔린, 시트로앵의 DS3 1.4 디젤 등이 팔리고 있다. 소형차 전문 브랜드인 시트로앵은 DS3 1.4 디젤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제작사들이 국내 선보이는 1.4 엔진은 다운사이징 된 터보 엔진으로 종전 2000cc급의 성능과 같다고 보면 된다" 며 "무게는 가볍고 고성능과 고효율을 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제품 만족을 높인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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