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검색어 1위' 등극 이유… 9900원 초특가 항공권

입력 2013-02-15 15:20   수정 2013-02-15 15:49


접속자 폭주에 한 시간째 사이트 마비



저비용 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포털(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선착순 9900원부터 시작하는 초특가 항공권 예매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1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www.eastarjet.com)를 통해 올해 하계 스케줄 항공 예약을 오픈했다.

이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의 '얼리버드 요금제' 를 이용하면 국내선 기준 9900~1만8900원(편도·TAX 제외)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국제선도 4월1일~10월26일 탑승 대상 노선(도쿄 오사카 방콕 코타키나발루 타이페이) 항공권 예약을 시작했다.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할인 항공권(편도·TAX 제외)이 풀렸다.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는 4만9000원, 방콕은 11만4000원, 코타키나발루는 14만4000원이다.

항공권 선착순 판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려 이스타항공은 순식간에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또 접속자 폭주로 예약 스케줄을 오픈한 지 한 시간이 지난 오후 3시에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초특가 항공권 판매 소식을 전하는 한편 사이트 접속 장애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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