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가격·연간 최저가'…대형마트들 할인경쟁 돌입

입력 2013-02-28 07:59  

대형마트들이 '10년 전 가격' '연간 최저가' 등을 앞세워 할인 경쟁에 돌입한다. 박근혜 정부가 잇따라 '물가 안정'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월 생활필수품 등을 연중 최저가격에 판매한다.

1차 행사로 28일부터 3월 7일까지 8일간 생필품 총 2200여종의 품목, 1000억 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삼겹살은 100g당 820원으로 1인 2kg 한정으로 판다. 하기스 프리미어 기저귀(중·대형)는 2만9200원에, 농심 신라면(20입)은 신한카드 결제시 9980원에 선보인다.

이사철을 맞아 삼성과 LG등 대형 가전사들과 함께 구매 금액별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 품절제로 보장상품을 80여 품목 마련했다. 10~20여 품목을 선정해 운영한 것과 비교하면 8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품절제로 대표상품은 천일염 참굴비(1만5900원/40마리 현재가 2만7560원), 양념소불고기(1180원/100g 현재가 1980원), 대상 찰고추장(7800원/2kg 현재가 1만9850원) 등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형마트 3개사의 최근 1년 행사가격을 조사, 최저가격을 책정했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전점에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3월 1~3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는 일자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일에는 10여개 브랜드의 돼지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2일에는 양념 돼지고기, 가공육 전품목을 반값에 선보인다. 3일에는 '삼겹살 데이'를 맞아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시세 대비 45% 가량 저렴한 85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생활용품과 신학기 전과, 문제집 등을 30~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필품 등을 '10년 전 전단'에 나온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행사에서는 10년 전 전단에 실린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당시 판매된 가격으로 한 달간 선보인다. 133개 홈플러스 매장 및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암꽃게(100g) 950원, 한성 게맛살 1000원, CJ 요리당(1.2KG/당시 백설요리당) 1380원, 무궁화 하얀 비누(230G*4) 1500원 등이 있다.

한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특정 카테고리의 품목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 달간 10년 전 전단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비롯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생필품의 가격인하를 통해 가계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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