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 "주택담보대출 규제 당분간 완화 안한다"

입력 2013-03-03 17:34   수정 2013-03-04 03:22

靑, 국정원장 남재준 내정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받은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당분간 조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LTV와 DTI는 주택담보대출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금융 규제다.

신 후보자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로 그를 지명한 뒤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봐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 활성화도 필요하다”며 “(청와대) 경제팀과 상의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해 추후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동안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를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저축은행 사태로 훼손된 금융 안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선박금융 및 창조경제 관련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 금융의 실물경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금융산업이 독자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고, 따뜻한 금융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 중심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국민행복기금을 도입하면 빚을 갚지 않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 재편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민 중”이라고 말해 새 정부 초반에 어떤 식으로든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의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을 내정했다. 또 국무조정실장에는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을 임명했다.

이상은/정종태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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