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수익성 둔화 우려…목표가↓-우리證

입력 2013-03-14 07:55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에스엘에 대해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승준 연구원은 "최근 에스엘에 대한 눈높이가 낮춰졌음에도 본사 및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며 "전사적인 4분기 수익성 둔화는 현대차그룹 국내공장 생산량이 전년 대비 3.3% 감소했고 매출로 연결되지 못한 전장부품 연구개발(R&D) 비용과 품질관련 비용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1578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본사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현재 에스엘이 개발한 전장부품은 두 아이템만 매출처가 확보된 상태로 고가의 전장부품을 납품하기에는 그동안의 실적(track record)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기간 중 자산처리했던 R&D비용은 향후에도 본사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연결대상 자회사(미국, 인도법인, 중국 및 유럽법인 일부)의 4분기 수익성 역시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그동안 미래 성장동력으로 여겼던 미국법인의 경우, 2012년 매출액은 3324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돌앗지만, 말리부 감산 및 품질관련비용 영향으로 순이익은 28억원에 그쳤다"며 "말리부 판매가 부진, 2014년 크루즈 납품을 위해서 설비투자(capex) 구간에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법인의 수익성은 2014년 이후 본격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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