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악의 근원” 독설에 지드래곤 “이젠 어떤 말도 다 견뎌”

입력 2013-03-23 20:14  


[양자영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독설 트레이닝법을 폭로했다.

3월22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 개그우먼 김미화, 가수 지드래곤, 배우 차인표의 마지막 제주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지드래곤은 최고의 스승으로 주저없이 양현석을 꼽으며 “사장님은 굉장히 퉁명스러우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많이 부드러워지셨지만 3년 전만 해도 우리 앞에서 한 번도 웃은 적이 없으셨다”며 “지금도 그림자를 밟지 못할 정도로 무섭다”고 고백했다.

또한 양현석의 빅뱅 훈육법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 최대한 창피함을 주는 것”이라며 “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심한 독설을 해서 나중에 어떤 말도 견딜 수 있게 하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빅뱅이 악의 근원”이라는 최악의 독설까지 들어봤다는 지드래곤은 “처음에 내가 그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속으로 ‘두고 봐’ 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이제는 어떤 말을 들어도 쉽게 상처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석 악의 근원 독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뭘 했길래 악의 근원 소리까지 들었을까” “양현석 악의 근원 독설, 사장님 보통 아니시네” “빅뱅 멘탈이 강한 이유를 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현석 악의 근원 독설’ 사진출처: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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