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주부…사용자 소비행태에 맞춰 다양한 혜택…내 마음까지 읽는 이 카드, 똑똑하네

입력 2013-04-02 15:30  

신용카드 대표 상품


신용카드업계의 올해 신상품 출시 트렌드는 직업 연령 등을 감안한 맞춤형 카드다. 직장인, 주부 등 사용자의 소비행태에 맞춘 다양한 혜택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출시하거나 카드 사용자가 원하는 부가서비스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 ‘큐브’

신한카드는 생활밀접업종 9개 중 5개를 골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상품 ‘큐브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사용자가 원하는 부가서비스를 선택하고 바꿀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축적된 회원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 9개를 선정했다.

대상업종은 할인점 학원 음식점 통신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병원 약국 백화점 등이다. 이 중 선택한 업종에서 사용할 경우 결제액의 5%를 할인해 준다. 또 1년에 3회까지 업종 변경이 가능하다. 추가 비용을 내면 할인업종을 2개 추가해 총 7개로 늘릴 수도 있다.

큐브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마켓도 선보인다. ‘콤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 회원들은 기존 9개 서비스 품목에서 최대 2개까지 추가 요금을 내고 1년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골든라이프 체크카드’

KB국민카드는 최근 50~6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병원 주유 등 업종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50대 이상 시니어들이 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업종인 병원 주유 자녀결혼 및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든라이프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병원업종 3% 할인 및 SK주유소 OK캐쉬백 ℓ당 40포인트 적립, 웨딩 패키지 및 여행 상품 할인, 우대 서비스 등이다. 병원업종의 경우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한방병원 한의원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월 10만원 이용금액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SK주유소에서는 ℓ당 40포인트 OK캐쉬백 적립 서비스는 건당 10만원, 월 30만원 이용분까지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이 카드 출시를 통해 10~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에 맞는 체크카드 상품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KB국민카드는 30~40대 여성(주부) 고객을 위한 신상품도 곧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4월30일까지 KB국민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 찜질기와 SK주유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각각 50명씩 총 100명에게 증정한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7’

삼성카드는 외식,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등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최대 3배까지 포인트 적립을 더 해주고 주말에는 적립률이 2배로 높아져 기본 적립률 대비 최대 6배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7’을 지난해 출시했다.

삼성카드 7은 일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5%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되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택시, 편의점, 제과점 등 가맹점에서는 최대 3배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나들이가 많은 주말에는 주중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2배로 높아져 이용업종에 따라 기본 적립률 대비 최대 6배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주말에는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삼성카드 7의 프리미엄 버전인 ‘삼성카드 7 플러스’의 경우 삼성카드 7의 서비스가 기본 또는 업그레이드돼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률은 삼성카드 7에 비해 3배 높다. 연회비는 삼성카드 7의 경우 국내용 1만8000원, 해외겸용은 2만원이다. 삼성카드 7 플러스는 국내용 5만5000원, 해외 겸용이 6만원이다.

◆하나SK카드 ‘여기저기 착한카드’

하나SK카드는 맞벌이 직장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한 카드를 선보였다. 동네슈퍼와 대형마트,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을 비롯해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에서 모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마켓을 비롯한 마트와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각각 최대 월 6000원까지 개별 할인 혜택을 준다. 슈퍼마켓의 경우 슈퍼업종으로 등록된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재래시장도 건당 1만원 이상만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월 식료품 비용을 최대 1만8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도 건당 최대 200원, 월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커피, 영화, 공연, 도서, 사우나, 스포츠관람 등 문화생활에서도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하나SK카드가 후원 중인 벽화봉사단체 ‘컨츄리스마일’의 작품을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롯데카드 ‘롯데 하이마트카드’

롯데카드는 롯데하이마트와 제휴를 맺고 결제금액에 따라 청구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롯데하이마트카드’를 출시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100만원 이하 결제 시 결제금액의 8%를 연 8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결제금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초과 결제금액의 8%를 연 40만원까지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할인금액과 포인트 적립액을 모두 합하면 최대 연 48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적립된 롯데포인트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전국의 모든 롯데멤버스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0.2~5.0%의 포인트 적립,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토이저러스 2~3개월 무이자 할부,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등 롯데카드의 다양한 기본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회원가입은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ARS(1588-8100), 전국의 모든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통해 가능하다.

◆현대카드 ‘다이렉트’

다이렉트는 신청과 가입, 이용 등의 전 과정에서 고객과 카드상품을 직접 연결하는 혁신을 통해 복잡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없앤 것이 특징이다. 절차를 대폭 축소해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와 카드신청 전용번호(1577-0100)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불필요한 종이 신청서와 청구서, 안내물(DM) 등을 없애고, 관련 내용은 고객이 원할 때 온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혜택도 좋다. 다이렉트는 할인 전용카드인 ‘ZERO’와 유사하게 서비스 제한조건을 없앴다. 전월 이용실적은 물론 적립 한도 및 횟수 등의 제한조건 없이 어디서나 카드 사용액의 기본 1%를 캐시백으로 적립해 준다. 무이자할부 및 현금서비스, 카드론, 세금 납부 등에 이용한 금액은 캐시백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던킨도너츠, 맥도날드, 뚜레쥬르에서는 브랜드별로 월 1회, 회당 1000원 할인서비스가 제공되고,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은 5만원 이상 결제시 전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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