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친환경제품·기술 한자리…지자체·공공기관·기업 '4일간 축제'

입력 2013-06-02 14:58  

친환경소비 페스티벌


다양한 최신 녹색제품과 관련기술을 선보이는 ‘2013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모두 220개 기업·기관이 참여(부스 730개 설치)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친환경대전은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비 그린(Be Green)! 고 그린(Go Green)!’이다. 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하는 기업·기관이 220곳으로 지난해 215곳보다 3곳 늘었다. 이들은 730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최신 친환경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4일간의 행사기간 중 총 4만3853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1월부터 참가업체를 모집하기 시작해 삼성전자이마트, 광동제약, 한솔제지 등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들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박람회장에서는 환경마크 및 저탄소 인증을 받은 생활소비재가 소개된다. 세제, 문구, 용기에서부터 가구, 전자제품까지 망라한다. 서울시와 강진군 등 지자체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공공기관도 참가하기로 했다. 환경 소비시장 확대가 국내 기업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에 대한 시장반응과 사업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회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또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수요를 확대해 시장을 늘려나가는 기회도 된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환경산업 육성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기업,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相生) 프로그램을 동시에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국내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잇따라 열린다. 중소환경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한 ‘환경산업 투자콘퍼런스’가 열리고, 공공기관과 대기업 구매담당자가 참여하는 ‘녹색제품 구매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공공부문의 친환경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녹색제품 구매지침교육’도 열릴 예정이다.

해외 선도 녹색금융 사례 및 금융권 친환경영 우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친환경금융 국제세미나’ 행사기간에 열리고, 친환경 소비와 생산 관련 정책을 공유하며 개발도상국에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도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간 공동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한·아시아 탄소발자국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열린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환경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행사에서는 참가기업과 공동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Green Stamp Rally’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정해진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에코스쿨’을 비롯해 대학생들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작품을 전시하는 ‘그린디자인전’ 등이 개최된다.

구직자들도 이번 박람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녹색기업 인사담당자가 나와 취업 희망자와 상담하고 특별강연도 한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오는 7월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등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o.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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