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최종 두 커플 탄생, '여자1호-남자2호' '여자3호-남자1호'

입력 2013-10-31 12:42  


[김보희 기자] SBS '짝' 60기에서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10월30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솔로인 남녀가 애정촌을 방문해 각자의 짝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2호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여자 1호와 랜덤 데이트에서도 짝이 되자 천생연분이라며 흥분했다. 하지만 학벌과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연애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갈등했다.

이에 남자 2호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여자 1호는 갑자기 싸늘해진 남자 2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까지 다녀왔다. 그는 약사 남자 3호와 있으면 편하고 말이 잘 통하지만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은 남자 2호라며 최종 선택 때 남자 2호를 선택했다.

최종 선택 후 여자 1호는 "서로 알고 있어요. 서로 다른 점이 많다는 거"라며 소감을 말했고 남자 2호는 "그것쯤이야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 커플과 달리 옛 연인을 못 잊은 남자 1호는 "애정촌에 들어와서 한결 같이 바라보고 마음을 표현한 그 분, 여자 3호님께 선물을 드리겠다"며 여자 3호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여자 3호에게 열심히 고백한 남자 6호 역시 "애정촌에 있는 동안 만나서 진짜 좋은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며 여자 3호를 택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여자 3호는 "6박 7일 동안 제 마음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더 많이 표현해 드리겠다"며 남자 1호를 택했고, 둘은 짝이 되었다. 하지만 최종선택 후 여자 3호는 남자 6호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짝'은 싱글 남녀가 애정촌을 찾아 일주일동안 생활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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