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20대 마음 되돌린’ 아웃백스테이크, 패밀리레스토랑 1위 탈환

입력 2015-11-01 09:00   수정 2015-11-01 09:23


[ 김아름 기자 ]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스테이크)’가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들을 누르고 가장 선호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1위에 다시 올랐다.

1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패밀리레스토랑 선호도 조사에서 아웃백스테이크는 총 14.1%의 지지율로 애슐리와 빕스 등을 누르고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성시대를 보낸 30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아웃백스테이크는 30대에게 28.9%의 표를 받았다. 2위 애슐리와 3위 빕스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무른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지난 4월 조사에서 빕스와 애슐리에 밀려 3위를 차지했던 아웃백스테이크가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20~30대 표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조사에서 아웃백스테이크의 20대 선호도는 3%에 불과했다. 빕스가 18.3%, 애슐 리가 16.9%였던 것과 격차가 컸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20대 선호도를 15%까지 끌어올려 빕스(19.7%)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아웃백스테이크가 20대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한국 맞춤형 전략’을 내세우고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정리하고 블랙라벨 스테이크 등 신메뉴 개발에도 열을 올렸다. 정우성과 고소영을 내세운 광고도 새로 찍었다.

새 전략으로 30대 선호도 역시 10%p 이상 높아졌다. 실제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고객층인 20~30대에게 아웃백스테이크의 변화가 먹혀들었다는 뜻이다.

아웃백스테이크 관계자는 “2015년 들어 리모델링, 플래그십 지점 오픈, 디지털 중심 마케팅 등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며 “올 초부터 진행한 부메랑 캠페인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선전 원인을 분석했다.

4월 조사에서 16%로 3위였던 애슐리는 선호도는 11.1%로 떨어졌지만 빕스가 더 큰 하락폭을 보여 어부지리로 2위를 차지했다. 남성(9%)보다 여성(13%)의 선호도가 높았고 40대(18.4%)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에서 16.3%로 1위였던 빕스는 이번 조사에서는 두 자릿수 선호도가 무너지며(9.8%) 3위로 떨어졌다. 20대 선호도는 19.7%로 1위였지만 30~40대 선호도가 크게 감소했다. 뷔페식 레스토랑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선도업체인 빕스의 선호도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씨푸드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인 드마리스가 6.3%로 4위, 매드포갈릭이 5.9%로 5위를 차지했고 세븐스프링스(4.9%), TGI프라이데이스(4.8%), 베니건스(4%), 엘레나키친(2.3%)이 뒤를 이었다. 카페베네가 야심차게 론칭했지만 지난해 사업을 정리한 블랙스미스는 2.1%로 최하위에 그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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