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장용준, 자필편지 사과 후 '고등래퍼' 하차 [공식]

입력 2017-02-13 08:35   수정 2017-02-13 08:43


'고등래퍼' 출연 후 논란을 빚은 고교생 장용준이 자진 하차했다.

13일 장용준은 제작진을 통해 손 편지를 전하며 사과했다. 그는 "우선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학창시절 중 철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사과드린다""며 "당시 저는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깊었다. 이러한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이 옳지 않은 방식으로 친구들과 부모님에 대한 잘못된 언행으로 표출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 돌이켜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고등래퍼' 제작진은 "현재 장용준 군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된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라며 "장용준 군은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프로그램 하차의견을 전달하였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군의 뜻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등학생인 장용준은 음주, 담배,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장용준의 아버지인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사죄의 글을 올리며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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