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지연, 솔로 음반 작업 중단된 진짜 이유

입력 2017-02-13 10:08   수정 2017-02-13 10:36

티아라 멤버 지연의 솔로 음반 작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최근 지연은 솔로 앨범 제작을 확정한 후 곡을 모으고, 콘셉트나 정확한 발매일 등은 논의했다. 하지만 현재 이 모든 작업이 잠정 중단 됐다. 이르면 오는 3월 말 혹은 4월 초 발매 예정이던 신보의 발표 시기도 늦춰지게 됐다.

MBK엔터 소속사 관계자는 "지연이 최근 작업 중이던 솔로 앨범 발매 시기를 연기했다. 앨범 작업 자체를 중단한 것이 아니라 발매 시기를 좀 미루게 된 것"이라며 "당초 3~4월께 발매 예정이었지만 그보다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연의 솔로 음반 작업 중단은 최근 불거진 티아라 출신 화영, 배우 효영 자매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해당 논란이 이번 앨범 발매 시기 연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건 사실"이라며 "시기적으로 발매하는 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지연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음반인데 음악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 적당한 시기를 두고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연이 속한 그룹 티아라는 최근 전 멤버 류화영의 토크쇼 출연 이후 왕따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이 방송 직후인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란 제목으로 자신을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왕따 논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류효영이 티아라의 막내였던 아름에게 협박성 메시지 등을 보냈다는 주장이 담겨 이슈가 됐다.

한편, 지난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지연의 솔로 앨범은 지난 2014년 5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네버 에버’ 이후 3년 만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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