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장제원 아들 장용준 '고등래퍼' 하차 후 '쇼미더머니6' 지원한 이유

입력 2017-03-09 15:58  



'고등래퍼' 출연이후 '조건만남' 의혹으로 하차한 장용준이 '쇼미더머니6'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장용준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 같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습니다"라며 '쇼미더머니6'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장용준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용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합니다. 서로의 성격과 성향이 맞지 않아 따로 살게 된지 꽤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용준은 엠넷 '고등래퍼' 출연 당시 빼어난 실력과 함께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가 과거 SNS를 통해 이른바 '조건만남'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불거졌고, 결국 장용준은 방송 1회만에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다.


다음은 장용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전문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 같아요. 얘기를 좀 해보자면 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배워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일들이 터졌을 때 같이 있어주고 음악적으로 계속 끌어준 멋있는 형들이 프리마 형들이고 이 형들로 인해서 철도 많이 들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할 일들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거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습니다.

제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따듯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큽니다. 이 것 저 것 변명하기 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의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 되고 남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이삶이 제가 마냥 바랫던것만은 아니라 많이 두렵기도, 무섭기도 한 그런인생을 살고있는 한 18살 남자아이일뿐입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사람이 못 알아 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 시기를 겪고 있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 번 제모습이 보기 싫고 화가 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10대인 제모습 지켜봐달라고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더 멋진 예술가, 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저희 식구 프리마 형들 너무 감사하고 제음악을 사랑하고 기대해주시는 소수의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합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도 따돌림을 많이 당했었고 심지어는 아버지의 얼굴을 합성해서 돌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 때도 전 아버지의 꿈을 지지했고 아버지 또한 지금 그런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성격과 성향이 맞지 않아 따로 살게 된지 꽤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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