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여부 불투명한 기업' 4배 늘었다

입력 2017-08-13 17:03   수정 2017-08-14 06:41

[ 김우섭 기자 ] 재무구조가 나빠져 존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른바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된 기업이 네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된 회사는 그렇지 않은 곳보다 상장폐지율이 높은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상장법인 2081곳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21개(한정 11개, 의견거절 10개)로 전기보다 13곳 늘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중 비적정 사유가 ‘계속기업 불확실성’인 기업은 11곳으로 전기(3곳)보다 크게 증가했다.

적정의견을 받은 기업은 2060개로 전체의 99%를 차지했으나 전기(99.6%)보다는 0.6%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감사보고서상 적정의견은 ‘재무제표가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됐다’는 의미일 뿐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뜻은 아니다.

감사의견에 영향은 없지만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감사인이 감사보고서에 언급하는 ‘강조사항’도 전기보다 늘었다.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강조사항은 총 818건으로 전기 대비 207건 증가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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