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산부인과학회서 초음파 영상 기기 임상 유용성 입증한다

입력 2017-09-17 13:41  



의료기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이 자사의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 장비 ‘WS80A’의 기능과 함께 임상 유용성을 소개한다.

삼성메디슨은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에 참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ISUOG는 전세계에서 해마다 2500여명에 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최신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국제 학술 행사다.

삼성메디슨이 주관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13개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여성 생애 주기 통합 진단 솔루션 ‘크리스탈 클리어 사이클’에 포함된 주요 진단 기능들의 임상적 유용성과 연구 사례들을 소개한다. 크리스탈 클리어 사이클은 △임신계획, △태아 발달 측정 △태아 기형 검사 △태아 영상 진단 △출산 △유방·여성암 진단 등 각 과정에 따라 필요한 초음파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세미나에 참가한 디트로이트 라미 여(Lami Yeo) 미국 웨인주립대 산부인과 교수는 태아 심장질환에 대한 본인의 연구 논문을 소개하면서 “삼성의 5D Heart™ 기능이 선천성 심장병 진단에 필요한 9개의 3D 표준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고 말했다.

‘5D Heart™’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에 필요한 9개의 3D 표준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여 교수는 “5D Heart™를 진단에 활용한 결과, 민감도가 98%, 특이도가 93%, 정확도가 95%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이라고 검출하는 확률을 말하며,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단하는 확률을 말한다. 해당 논문은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 학술 저널인 UOG 10월호에 등재될 예정이며, 그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표지에도 선정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조산 예측에 도움을 주는 E-서빅스(E-Cervix™), 인체 조직 내부를 마치 투시된 영상처럼 선명하게 표현하는 크리스탈 뷰 (Crystal Vue™), 난소 종양의 악성 가능성 참고 지표를 제시하는 아이오타-아드넥스(IOTA-ADNEX) 등 삼성이 독자 개발한 차별화 기능들이 진단 과정에서 어떤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지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 부스를 방문한 前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장 앤드류 뉴 (Andrew Ngu)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삼성이 개발한 초음파 기술들을 살펴보면 의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삼성이 사용자 워크플로우와 효율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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