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퀸' 강예원의 귀환…공포물 '지하주차장' 촬영 돌입

입력 2018-03-13 15:45  


배우 강예원이 영화 '지하주차장'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2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하주차장'은 어느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 분)의 필사의 탈주를 그린 현실 공포 스릴러다.

그간 영화 '해운대', '하모니', '날,보러와요',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죽어야 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불문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여온 강예원이 주연으로 나섰다.

강예원은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당한 뒤 필사의 탈주를 벌이는 여자 '영우'로 분해 또 한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앞서 2016년 개봉한 충격실화 스릴러 '날,보러와요'에서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를 연기한 강예원은 평범한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공포를 선사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24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상상하지 못한 채 딸과 함께 보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고대하는 영우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시작됐다.

첫 촬영을 마친 강예원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살아있었다. 여자라면 현실에서 한번쯤 느껴보았을 지하주차장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공포를 다룬 스릴러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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