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예능으로 힐링"…'나물 캐는 아저씨'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8-04-30 18:27  


'나물 캐는 아가씨'가 아닌 '나물 캐는 아저씨'다. 기존의 힐링 예능과는 다른 신박한 소재로 자연의 멋과 맛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나물 지도' 만들기에 나선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는 나물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들이 시골에 내려가 직접 나물을 채집하고 밥상을 차리는 프로그램이다.

산과 들에서 나물을 캐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나물로 차린 건강한 밥상을 맛보며 도시인들의 대리만족은 물론 천연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박석형 PD와 안정환, 김준현, 김응수가 참석해 '나물 캐는 아저씨'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힐링? 우리가 책임진다!

100% 자연산 청정 예능 '나물 캐는 아저씨'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청정 내추럴 라이프를 그린다.

박 PD는 "그동안 비슷한 힐링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그만큼 공통적인 로망이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로망에 다가가려는 통로를 '나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저씨들이 나물을 직접 캐고 음식을 해먹으며 도시생활의 묵은때를 없앤다는 점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박 PD는 "요즘 유행하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예능과는 다른 톤이다. 기존의 시끌벅적한 버라이어티와 정적인 예능 그 사이인 것 같다"며 "비슷한 또래의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함께 차린 밥을 먹으며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2. 대세 방송인 6인의 만남 '꿀잼 확신'

'나물 캐는 아저씨'에는 '금손 셰프' 안정환, '근육 초식남' 추성훈, '나물 야망러' 김준현, '열혈 나물 러버' 샘 오취리, '나물 로드' 최자가 출연한다.

여기에 '나물 박사' 김응수가 특급 게스트로 합류해 나물에 대해 박학다식한 면모와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할 예정이다.

김준현은 "멤버 조합이 새로워서 출연을 결심했다. 버라이어티는 시끌벅적해야 하는데 아저씨들이 모이니까 귀찮은건지 그냥 떠들다가 간다. 삶, 집, 와이프 이야기 등등 방송에 못 나갈 말도 많이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편안한 예능이다. 아저씨 여럿이 모이니 애들 같아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확신했다.


3. 시청자도 나알못(나물을 알지 못 하는 사람) 탈출!

6인의 멤버 중 나물을 잘 아는 사람은 김응수 뿐이다. 나물이 가진 특징과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나물을 잘 모르는 사람 위주로 섭외했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배우겠다는 의미다.

박 PD는 "너무 흔해서 신경쓰지 않았지만 나물에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듣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정환은 "굉장히 신선한 프로그램이다. 해본 프로그램 중에 가장 청정 예능이다"라며 "열심히 촬영했고 새로운 것도 많이 배웠다. 젊은 사람들이 나물을 먹을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PD는 "조여있던 마음을 풀고 행복을 찾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그 마음이 전해지게 할 것"이라며 "자극적이지 않지만 독특한 맛이 있고 사람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 바람이자 목표다"라고 밝혔다.

'나물 캐는 아저씨'는 오는 5월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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