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해 2420선 회복…삼성전자 5만원 수복

입력 2018-05-31 15:49  


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발(發) 불안이 다소 완화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8포인트(0.58%) 오른 2423.0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이탈리아 정치 불안 완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은 극우정당 동맹과의 연정 구성을 재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242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고, 한때 2430.15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42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다. 기관은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 6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352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장 막판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 프로그램은 매물 규모를 줄여 장을 마쳤다. 차익거래(1006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241억원 순매수)를 합해 76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전자, 음식료, 화학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 보험, 통신,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전날 삼성생명·화재의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반등에 힘입어 5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5.44포인트(0.62%) 오른 879.66으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21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서 11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은 9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0원(0.30%) 내린 107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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