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X정인선, 위장부부 첩보 콜라보…'내뒤테'만의 해피엔딩

입력 2018-11-16 09:08   수정 2018-11-16 09:13


‘내 뒤에 테리우스’가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美)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 31, 3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9.8%, 10.5%를 기록,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은 10.5%, 11.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여기에 수도권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상승했고, 2049 시청률도 각각 5.3%, 5.9%를 기록해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마지막까지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마무리 했다.

마지막 회 방송은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의 새로운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기약하며 김본(소지섭 분)의 통쾌한 복수전부터 고애린(정인선 분)과의 멋진 재회까지 알찬 재미와 의미로 60분을 꽉 채웠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코너스톤 척결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인물들의 모습들이 어느 때보다 짜릿한 쾌감과 울림을 안겨 ‘내뒤테’ 다운 유쾌한 결말을 완성해냈다.

‘내뒤테’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살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거대 음모 세력을 함께 파헤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고독한 블랙요원 김본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웃음을 되찾는가 하면 잠재된 능력을 깨워 요원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 고애린의 도약은 ‘내뒤테’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흥미진진한 첩보전 속 유쾌한 코믹 터치로 스릴과 코믹을 균형감 있게 다룬 연출과 통통 튀는 대사들까지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 경력단절맘 고애린과 아줌마들의 활약은 ‘내뒤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을 한껏 살려 풍성한 재미가 담긴 드라마란 호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친 소지섭과 깊은 연기내공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제대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손호준(진용태 역)과 걸크러시의 진수, 임세미(유지연 역)까지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호연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더해져 매주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때문에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매주 동시간대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수,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최애픽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이렇듯 ‘내 뒤에 테리우스’는 지난 15일 위장부부 미션을 받은 코드명 테리우스 김본과 앨리스 고애린의 새 미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개월 동안 수, 목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진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오래토록 기억될 것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