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감독 "현빈·박신혜 몰입도 높은 연기, 세계서도 통할 것"

입력 2018-11-28 11:59   수정 2018-11-28 18:07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이 현빈, 박신혜 캐스팅에 만족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AR게임을 소재로 차용해 미스터리와 액션, 로맨스가 절묘하게 결합한 장르 케미를 내세우고 현빈, 박신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안 감독은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좋아하고 즐겨하는 문화 콘텐츠다. 드라마의 내러티브에 녹이면서 재밌어졌다. 게임을 잘 모르는 분도 관심을 갖게 되고, 내용 이해 어렵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된 내용이 게임이라 즐겁게 게임하는 느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존재할 AR 게임이 아니라 앞으로 개발될 게임이라 생각하고 판타지를 결합했다. 진입장벽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 송재정 작가와의 호흡에 대해 "대본의 서사가 워낙 재밌었다. 보는 사람마다 상상이 달랐을 터다. 가장 대중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것은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방영 예정인 점에 대해 "저희 작품만의 고유의 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밀도감있는 이야기 구성을 배우들이 워낙 잘 표현해줬다.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시장 판매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안 감독은 "대본도 다 나와있고, 후반부 촬영 중이다. 앞선 부분은 완제품을 만들어 놔서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현빈, 박신혜, 박훈, 김의성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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