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PD "엄친딸 안현모·사업가 라이머의 '동상이몽'…새로운 재미"

입력 2019-01-15 17:09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안현모, 라이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동상이몽2' 김동욱 PD는 "안현모는 엄친딸, 라이머는 음악 사업을 해 극과 극인 느낌이 강했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을 현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 커플 합류를 통해 부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잇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동상이몽2'에 첫 출연한 라이머는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며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며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라이머가 "5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설명하자 옆에 있던 안현모는 "5개월이 아니라 6개월이다"면서 기자 출신답게 '팩트 체크'를 해 웃음을 줬다.

안현모는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도 다르다. 프로그램 이름 ‘동상이몽’처럼 차이점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하자, 라이머는 "내가 불도저라면 아내는 햇살 같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불도저가 됐다"고 말했다.

부부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두 사람의 보금자리는 널찍한 거실을 시작으로 라이머의 드레스룸, 안현모의 서재까지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안현모는 “매일 보던 곳이 저렇게 나오니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 일을 마친 뒤 밤 12시의 늦은 시간에서야 재회했다. 라이머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차에서 노래를 듣고 있었다. 라이머는 "차에서 신곡을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현모는 평소 TV 속 지적이고 시크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달리 애교 섞인 말투와 남편을 놀래 키려고 집안 곳곳에 숨는 귀여운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안현모의 애교에 MC들이 “혀가 어디 갔냐”, “신혼이라 그런다”라고 말하자 안현모는 “말하는 게 너무 못 봐주겠다”라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막상 만난 안현모와 라이머는 별다른 대화가 없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집중했고, 먼저 일이 끝난 라이머는 TV를 봤다.

안현모가 “나도 너무 보고 싶은데, 나 일하고 같이 보면 안 돼?”라고 제안했지만, 라이머는 꿋꿋하게 혼자tj ‘최애’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했다.

스튜디오에서 안현모가 "저 자리에서 5시간 정도는 꼼짝도 안 한다"고 하자 스페셜 MC 유호정은 "우리 남편을 보는 것 같다. 누워서 TV만 본다.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다 듣고 있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TV 속 음식을 보며 "너무 배고프다"는 라이머를 향해 "자면 되잖아"라고 말하는 안현모의 모습 등 부부의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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