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日 어스몬다민컵 이틀째 단독 선두 질주…상금 1위 탈환 시동

입력 2019-06-28 19:35   수정 2019-06-28 19:45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우승상금이 3억6000만원인 어스몬다민컵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CC(파72·6622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를 6언더파로 마쳤다. 전날 버디만 5개를 잡아 김하늘(31)과 공동선두로 대회를 시작한 신지애는 둘째날에도 버디 7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샷감을 과시했다. 보기는 1개만 내줬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오시로 사쓰키를 1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이틀 동안 노보기 경기를 이어오다 마지막홀인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는 지난주까지 상금랭킹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스즈키 아이가 니치레이레이디스 대회에서 먼저 3승 고지에 오르는 바람에 선두를 내줬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600만엔을 추가하면 여유있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신지애와 스즈키의 상금 차이는 916만엔 정도다.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을 거둔 신지애는 일본 투어 상금왕까지 추가하면 ‘3국 상금퀸’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신지애는 지난 4월 스튜디오앨리스여자오픈과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을 잇달아 제패해 시즌 2승, 통산 23승째를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신지애와 선두다툼을 한 김하늘은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5위(7언더파)로 뒤처졌다. 올 시즌 상금순위 72위(433만엔)로 부진한 김하늘은 상금이 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반기 시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어스몬다민컵은 JLPGA투어 상금규모 ‘빅3’ 대회다.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과 노부타그룹마스터즈GC레이디스의 총상금이 어스몬다민컵과 같은 2억엔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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