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 '튠토큰' 국내 밋업 열어

입력 2019-08-14 11:13  

유명 래퍼 숀 밈스가 프로젝트 공동 설립



블록체인 기반 음원산업 프로젝트 ‘튠토큰(TuneToken)’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블록체인 카페 디센트레에서 업계 종사자와 투자자 등 200여명이 몰린 가운데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튠토큰은 음악산업의 저작권(로열티)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 스마트 콘트랙트(계약) 설계, 디지털 토큰화 애플리케이션(앱)에 초점을 맞췄다. 저작권자인 뮤지션 보호와 함께 팬들에게 보상을 지급해 권리를 보호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튠토큰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팀원과 함께 우수한 ‘크리에이터앱’ 어드바이저 윌아이엠, 핏불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밋업에는 음악 프로듀서인 에릭 멘델슨 최고경영자(CEO)와 숀 밈스 공동설립자가 참석해 튠토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숀 밈스는 멀티 플래티넘 레코딩 아티스트이자 2007년 ‘디스 이스 와이 아이 엠 핫(This is why i am hot)’으로 미국 힙합 음반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튠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작곡가 스마트 계약 데이터베이스와 크리에이터앱(옛 ‘레코드그램’) 생태계를 구동하는 투명한 로열티 회계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팬들까지 포함해 플랫폼 성장을 돕는 모든 참여자에게 튠토큰으로 보상하는 구조가 골자.

멘델슨 CEO는 이날 밋업에서 “튠토큰은 이더리움 기반 이벤트 티켓팅 플랫폼 디지틱스와 첫 번째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한국에서 열 2개 국제 콘테스트에는 인도의 유명 아티스트 구루 랜다,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음악 프로듀서 DJ 블랙아웃이 출연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명 래퍼 숀 밈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뛰어든 이유로 “공동작업을 원하는 예술가들이 많지만 대부분 나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갈 여유가 없거나 일부는 전문 녹음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줄도 모른다”면서 “전세계 아티스트들에게 개방된 사용자 친화적 모바일 녹음 스튜디오를 개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튠토큰은 모바일 녹음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앱과 손을 잡았다. 크리에이터앱을 활용하면 경제적으로 노래를 만들어 소셜 플랫폼에서 공유할 수 있어 페이스북 친구, 트위터 팔로워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들이 손쉽게 팬이 될 수 있다고 튠토큰은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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